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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현상을 다스리는 색법에 얽매여 외부세계에 대한 모든 느낌과 사상의 수행과 이를 통해 달성되는 청정무염, 허공정적의 순수한 정신적 경지에 도달해야 합니다. 이 불화에는 모두 여덟 명의 무색계 사람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주위는 천인이 구레나룻...

어떤 떨림이 올지 자못 궁금하기도 하다. 버스에 올랐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자리가 많이 비어 있으니 원하는 데 앉으면 된다며 뒷자리를 권유해서 그 자리로 갔다. 마침 두 자리가 비어 있는 곳이 있어서 자리를 잡았다. 앞에는...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다. 그곳에는 마차 한 대 분량은 족히 될 정도의 엄청나게 큰 보퉁이가 바닥에 놓여 있었다. 연문성주 용운구가 구해준 약초들이었다. '준비는 모두 갖춰졌다. 이제는 설혜를 깨우는 일만 남았을 뿐이다!' 잠시 후 설고웅이 저 멀리...

신비스런 현상에 잠시 넋을 잃었다. 그러나 그는 곧 정신을 차리고 그 글씨를 읽기 시작했다. <......나 천장노인(天匠老人)은 이 단장화(斷腸花)를 얻는 자에 게 고하노라. 내가 평생을 다 바쳐 연구한 성광표류요결(星光飄流 要訣)을 그대에게 전(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