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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요양원에 모시기 전에 동생이랑 둘이서 좋다는 요양시설을 알아보려고 며칠을 알아보고 상담하고 시설도 보면서 다녀봤고 결국 좋다는 요양원으로 엄마를 모셨고 오늘은 면회시간이랑 오락프로 그램 시간이랑 겹친 날이라 함께 율동을 하고...

오전에 요양보호사 일을 다녀와서 점심을 차려 주었는데도 밥맛이 없어 먹을 수가 없다고 했다. 오후에 내가 밖에 볼 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순대와 튀김을 파는 가게가 눈에 띄어 순대와 튀김을 사 가지고 와서 남편한테 주었더니 순대와 튀김이...

멈춘 요양병원은 그럼 재앙인가 죽을만하면 살려놓는다는 재앙을 하얗게 뒤집어쓴 새들이 양지바른 무덤처럼 창가에 모여있다 출입문이 열리면 머리도 하얗고 웃음도 하얗게 휠체어를 밀고 왔다 기다리는 얼굴이 아니면 뼈까지 창백하게 창가로 돌아간다...

마음을 두라’(잠27:23)는 말씀이 스쳤다. 장로님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기도해 드렸다. 또 찾아뵐 김분례 할머니 요양병원 면회 시간을 물었다. 간호사가 코로나 자가 검진 키트 준비하여 오후 2시 이후 방문하란다. 외진 곳, 가파른 언덕을 올라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