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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두루치기가 지글 지글 끓는다. 대피소 직원은 침실 배정하랴 햇반 팔랴 정신 없고 나는 그사이 컵라면 컵 속에 라면국물로 위장한 소주를 정신없이 퍼붓고... 일몰이 되며 랜턴을 밝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소청봉의 아름다운 밤 눈이 가물가물해...

컷! 운동도 잘하고 인간성도 좋은 술도 잘 마시는 윤진선 회원!!! 전직 외식업 대표이자 셰프였던 이희영회원의 볶음밥입니다. 오리고기볶음밥, 돼지고기볶음밥....(사진제공 : 윤진선 회원) 단골모임집 용대리두루치기가 두번째로 방송에 나와서 한컷...

돼지 두루치기에 김치지개를 해 놓고 있었다. 산에서 아무리 목말라도 물은 남의 물을 신세 안 지는 게 예의이듯이 소주도 마찬가지로 내 소주를 들고 가서 먹는 게 맞을 것 같아 배낭에서 팩 소주를 한 개들고 뛰어 간다. (2007년 7월 지리산 연하천...

남은 두루치기와 함께, 이 또한 황제의 음식이다. 9시 30분 우리는 백담계곡을 향한다. 목표시간은 1시~2시, 버스시간은 3시...이과두주로 목을 축인다. 우린 그동안 헛살았다. 이렇게 맛있게 성찬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던 것이다. 용대리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