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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고,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란 문구가 적힌 컵 홀더를 받았다. 이렇게 나의 이번 용인 여행은 내게 안긴 선물 같은 여행이었느니라. 동남아 사찰에 온 듯한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 – 와우정사 와우정사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용인을 지날 때면...

청계산 손두부. 너무 덮다. 칼로리를 걱정하다가 게속 걷다가 더위를 먹을 것 같았다. 모처럼 용기를 내어 식사하며 더위를 식히고 싶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다.허참 오후2;22 카페 로즈마리; 좌편 로즈와 전면의 향나무. 우편 건물 마리와 전면의 향나무...

외에도 손두부 만들 때 사용하던 맷돌, 막걸리 거를 때 받치던 쳇다리 등을 차곡차곡 챙겼다.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볼품없는 나까지 세간들 틈에 찡겨주었다. 일어나지 않은 불행을 가정해선 안 되겠지만, 하마터면 고물상의 고철 더미 속에서 굴러다닐...

강촌손두부 먹으로 한번 가야겠다. 철쭉이 핀 등로를 한적하게 걸으니 너무나 좋다. 그런데 비가 한두방울 떨어진다. 오후시간 저녁때나 비가 온다고 했는데... 유형원선생의 묘는 이곳이 아니고 조금 더 진행해야 한다. 안내 이정목이 있는곳으로 옮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