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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는 뜻이다. 자신은 동귀어진 하더라도 나백상을 막을 것이고 두 사람이 나서지 말고 천막을 지키는 이상 천막 안의 사람들은 안전할 것이다. "두령 제발……." 나백상을 향하여 천천히 걸어가는 천호의 뒤에서 남궁우현과 도진화가 간절한 눈빛으로...

장 용쟁호투(龍爭虎鬪) 1 휘류루룽....... 바람결이 거세졌다. 백리웅천은 의연히 역풍을 맞으며 운교 끝까지 걸어갔다. 운교의 난간은 취월루의 난간과 이어져 있고 난간으로 둘러싼 팔각정자 안에 벽과 지붕이 있는 아담한 전각이 있는 것이다. 커다란...

놓고 용쟁호투를 벌이고 있는 형세로 문암산은 용에 박월산은 호랑이에 비유 된다. ▲ 동쪽으로는 삼방산 연화봉이 우뚝하고... ▲ 남쪽으로는.. 가야할 쪼록바위봉이 산넘어 산으로 갈길이 멀다. ▲ 내려온 문암산 암괴.. ▲ 참나무 그루터기에서 기생...

이쪽에서 용쟁호투(龍爭虎鬪)를 벌이고 있는 동안 전당(殿堂)의 문옆에서는 박룡육절(搏龍六絶)의 첫째인 당강이 천둥처럼 호통치며 앞으로 두 걸음을 와락 내디뎠다. 그 순간 그의 옆구리에는 길이 반 자 정도의 상처가 나게 되었고 그의 손에 들린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