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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오롯이 하늘을 우러르다/박분필 2024.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야생, 오롯이 하늘을 우러르다/박분필- 세렝게티 초원을 끝없이 질주하던 얼룩말 머뭇머뭇 혼자 서성거린다 한 발짝씩 앞다리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던 야윈 몸뚱이가 멈추어 서서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본다 뒤꽁무니를 물고 늘어지던 사자의 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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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르다 - 이찬용 2022.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러르다 안개 자욱한 거리를 벗어나 하늘을 우러르다 손 번쩍 들고 가슴을 펴니 툭 - 트이는 아 - 이 숨통 푸른 산들이 서로 손짓하여 어깨를 비비며 쫓아오다 너털웃음 쏟아 놓는 햇살을 껴안고 한판 어우르는 샛노오란 꽃들의 잔치 아지랑이도 덩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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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에 관한 시모음 3) 2024.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향해 마음 가득한 꿈을 담아 우러르*는 행복을 느껴봅시다 *질곡(桎梏): 자유를 가질 수 없게 몹시 스스로를 속박하는 일 *우러르다: 존경하는 마음을 지니다 라는 말 나는 가끔 서해와 동침하고 싶다 /유현숙 공중을 덮으며 한 떼의 철새들이 밀입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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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뿌리다 / 이창선 2024.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씨 뿌리다 이창선 경기전에 태조어진 두 손으로 고이 봗고 건지산 기슭의 조경단*을 우러르다 이씨에 가랑비처럼 내려준 얼은 이한李翰의 몸 텃밭에 뿌린 씨도 종자가 좋아야듯 억조창생 자손들이 튼실히 자라는 건 전주시 목조대왕구거유지穆祖大王舊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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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용 시인의 수필집 / 열 걸음의 기쁨 2024.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학의숲연지당사람들 회원 시집 이만큼 거리가 있어 좋다 이 가랑잎에 은총입니다 햇살을 털며 일어서는 이름을 부르셔요 우러르다 카톡시집 꽃길 행복의 길 평론집 시인 아름다워라 수필집 열 걸음의 기쁨 이메일 XX@XX 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