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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둘째라서 태교를 넘 소홀히 한건 아닌지 나를 반성하게 만들던 딸을 이제 곧 소개 하겠습니다. 엄마가 우럭미역국을 먹으면 해령이가 우럭우유를 먹겠되겠지요. 한참있다가 만난 청룡백호님이 802동 앞까지 오셨습니다. 광어 2마리 잡아서 회떠 먹고...

아는분이 낚시로 잡은 우럭 4마리를 주셨다고 남편이 손질을 다해놨습니다. 회뜨긴 그렇고 해서 한마리는 우럭미역국 끓여서 몸보신 하고 주말아침 한마리 통째로 튀겼습니다 웍에 식용유 붓고는 튀기면서 기름샤워도 시켜주고요 오이,양파, 당근 썰어서...

청소끝에 약간의 미역을 얻어 미역국을 끓이기로 하였읍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주위에 알음알음으로 수소문하여 큰 우럭조개를 넣고 미역을 미리 볶아서 꼭 넣으라는 들깨기름도 넣어 자립미역국을 끓였읍니다. 자립운동으로, 옛날 어머니의 미역국과는...

가는 맛집중 한곳이 사천항에 있는 장안횟집입니다. 물회전문점인데~ 물회만큼이나 맛있는게 하나 더 바로~ 우럭미역국이예요~ 가끔~ 이 우럭미역국 따로 포장해 달라고 해서 집에 가져오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ㅎㅎ 그때 먹었던 우럭미역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