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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요. 10회 마지막 장면을 보고 아픈 아버지를 두고 혼자만 떠날 수 없었던 K-장녀 길채, 그런 그녀와 함께 떠나지 못하고 혼자 배를 타고 가는 장현의 모습을 보니 폐막한 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셨던 주윤발과 임청하가 주연한 [몽중인 (夢中人...

같으면 10회 정도로 나누어서 입속에 넣을 분량의 음식을 그냥 1회에 입속에 집어 넣습니다 씹지도 안하고 서너번 오물거리면 그 많은 양이 꼴딱 넘어가고 1분도 안되어 바로 또 그만큼의 음식을 집어 넣습니다ㅡ계속 반복하여 20여인분의 음식을. 쉬지...

이성적인 줄거리라 해도... 관객 하나 없는 영화관이어도 나 하나만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는 거짓 없는 욕망이야 눈 감고 계속 성훈이가 주고 간 옷에 남은 향기가 흐려질 때까지 들이마시고 내뱉다보면 그냥 가끔 생각날 것 같아 그래도 눈물자국은 이불...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장난스레 올린 SNS 글에서 시작된 여정이 사건에 사건을 거듭하며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는 가운데, 자신의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지고자 하는 아이들의 고뇌와 진심이 빛난다. 삶에서 한 번쯤 거센 파도를 마주할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