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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국수집 박 래여 우리 동네 국수집은 여전히 손님이 많다. 여주인의 바지런한 몸짓과 환한 얼굴, 한 그릇 5천원의 저렴한 잔치국수, 여주인의 어머니가 빚어내는 동동주, 손 두부 맛 덕일 게다. 우리는 손 두부 한 모와 국수 두 그릇을 시킨다...

근처에 고기국수 배달되는집이 하나도 없음 ㅠ 돈코츠라면으로라도 먹어야지..

어제 저녁은 갑자기 잔치국수가 땡겨서 우리 동네(아차산역 부근)에 있는 국수집을 찾았으나 마땅한 곳이 없어서 김밥집에서 주문을 했더니 가격이 6,500원이라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가는 서촌마을의 채부동잔치집 본점은 4,000원인데 가성비가...

김밥집을 지나면 값을 덜 치른 그때 김밥이 떠오른다. 그 시절, 아침에 나와 캄캄한 밤이 되어서야 들어가는 형편이었다. 삼 남매가 알아서 저녁을 먹고 알아서 숙제하고 어쩌면 알아서 잠자리에 들어야 했던 퍽퍽한 나날이었다. 식구들 배를 채우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