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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이나 묘목을 사서 심은 적은 많았어도 씨는 심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는 왜 그런 사람일까요? 하느님 나라의 씨도 이렇게 심지 않는 것은 아닐까요? 아무래도 저는 여간해서는 잘 믿지 않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약이나 건강식품 같은 것은 효능...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외되어서, 약속의 언약과 무관한 외인으로서, 세상에서 아무 소망이 없이, 하나님도 없이 살았습니다. 13...안에서 그분의 피로 하나님께 가까워졌습니다.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살면서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하지만, 파리 거리에서 일정 기간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터이건 집터이건(일터든 집터든) 거리에서 규칙적으로 마주치는 사람들은 일단 고정된 개인적인 집이 없는 것은 분명하다. 살던 집을 나온 사람들과 아예 집이...

생활공동체 활동가와 서울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씨앗에서 숲까지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 사단법인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한다. 노을공원시민모임은 쓰레기 매립과정에서 형성된 난지도 비탈에 서식하는 식물을 참나무 등...

누군지 모르지만 십 수 년 전 그곳에 땀을 뻘뻘 흘리며 어린 묘목을 심었을 선배 회원의 노고가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곰곰이...못해서 그렇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안에, 우리 선배들 안에, 우리 공동체 안에 감추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예수...

기본적인 공동체는 ‘가족’이지요. 가정이 화목해야 사회도 밝아집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걸으며 사랑과 행복을 쌓고...질병 등으로 힘겨운 이들을 꾸준히 도울 수 있었고,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내딛는 온정의 발걸음이 20...

어린 묘목들은 어떤가? 우리 그리스도교 믿음은 죽은 나무를 생명의 나무로 바꾸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영혼의 숲을 가꾸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1) 오늘 에베소서 본문은 믿음의 자녀에게 여러 가지 교훈을 말하고 있다. ‘..행하라, ..하지 말아라...

머문다 묘목이 성장하여 울창한 전나무 숲을 이루듯이 여기 과거, 현재, 미래를 공유하며 한세월을 거슬러 성장한 당당한 우리가 서 있다 철부지 시절의 만남은 반세기를 훌쩍 넘었고 세월의 무게만큼 묵묵히 이 길을 걷고 있다 아름드리 전나무 숲에서...

새터공동체) 표피를 두루루 말듯 움켰었던 겨울, 차근하게 개켜져서 드리어있던 여러 것들을 양지바른 곳을 자리삼아 큰대자의 꼴로 재처 놓는다. 사방으로 흩어가며 느리우는 모습이나, 내 몸을 내저으려는 손 거지거지의 행세도 다르지가 않다. 마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