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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영이가 불참한 자리 서울에서 백윤기가 자리를 채웠다 졸업후 처음 그러니까 53년이란 세월이 훌쩍지나고 용케도 우리앞에 나타났다 모두들 오랜만에 만나 뜨거운 손을 놓지않는다 라운딩을 마치고 가진 점심식사 오랜 친구와 같이하는 식사라...

지났다. 시월 초순, 비행기 트랩을 오르면서 설레였지. 80일 만에 만나는 두 꼬마들. 내겐 삶 그자체의 의미고, 즐거움의 시간들이 되는, 서울에서 기거. 얼마나 더 컸을까? 가슴이 행복으로 넘쳤다. 하루가 어찌가는지도 모르게 지난 오십여일 이젠...

철, 난로를 피우는 곳엔 꼭 환기를 시켜야한다. 마눌님 작품인 우리집 문패도 걸어놓고,.. 늦은 시간, 예고없이 찾아온 손님덕에...털어낸다. 모닝커피한잔! 어떠신지요?? ㅎㅎ 일명 "해물순두부 라면"로 아침 식사를 하다. 보기보다 맛은 좋았다는 마눌님...

소진으로 우리가 오늘의 마지막 손님이었다. 담백한 순두부와 전병, 나물반찬이 정말 맛갈스러웠다. 한계령을 오르는 꾸불꾸불한 길을 따라 계곡에 단풍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최근에 단풍 중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본 것 같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