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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우수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 물이 풀린다: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짐을 이르는말. 경칩에 우나면 곡식이 풍년이라:경칩 날 비가오면 농사가 잘되리라는 속답입니다. 경칩에 천둥치면 가뭄이 든다:경칩에 천둥이 치면 그해...

경칩은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있는 음력 2월 절기로 이 무렵은 날씨가 따뜻해져 초목에 싹이 돋고 동면(冬眠)하던 동물이 깨어 꿈틀대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경칩이라는 명칭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경칩 무렵의 풍속에는 개구리 정충이 몸을...

사람이었다. 시를 닮은 영화 ‘호우시절’도 있다. 시인 송찬호 역시 우수를 노래하였다. “키 큰 봄비는/ 작년에도 왔던 비/ ... 키 작은 봄비는/ 올봄에 새로 오는 비...”(봄비). 칼 푀르스트는 <일곱 계절의 정원>에서 일 년을 일곱 계절로 구분...

우수도 경칩도 머언 날씨에 그렇게 차거운 계절인데도 봄은 우리 고은 핏줄을 타고 오기에 호흡은 가뻐도 이토록 뜨거운가? 손에 손을 쥐고 볼에 볼을 문지르고 의지한 채 체온을 길이 간직하고픈 것은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탓이리라. 산은 산대로 첩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