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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쓰는게 아예 다르대....... 넘신기헤... 병원 한개 좀 길게 다니다가 다섯반 넘게 옮겻는데 전부 다 우울증약만 처방받았는데 오늘 첨간 병원에서 이거 우울증 아니고 조울증같다... 해서 검사받아보니ㅜ진짜엿잔아.........!!!!!!!

나 진짜 우울증 아닌 것 같거든? 근데 의사쌤이 나 우울증이다 아니다 말을 안 해주는데 약 검색해보면 다 우울증+불안장애 약이더라고... 하루에 약 10알 넘게 먹어. 근데 나 일상생활도 멀쩡하고 우울하지도 않고 대인관계도 좋고 오히려 엄청 활발...

한마디씩 얹고... 약먹다보니 그 당시에는 호전된 것 같았고 저 이유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걍 단약했거든.. 근데 역시 곧 다시 우울하더라고.. 지금 그 정신으로 1년넘게 버티고있는데 진짜 나 약먹어야되는 정도거든 또 저렇게 될까봐 무서워.. 단약해...

작년에 외상후 스트레스로 겪은 우울증. 숨 안쉬어지고 약 없이 한숨도 못자고 팔 저리고 목과 어깨가 너무 아파서 공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우울증 약이었더라고요. 순간의 실수로 타격이 컸네요.ㅜㅜ 그래도 의사쌤 믿고 5개월 정도 복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