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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耘谷 원천석 선생님 박경민 고려 말 조선 초기 풍진風晉 세상 도래할 제 올곧은 절개의 꽃 개경에 나셨으나 천하에 도가 없으니 벼슬 뒤로 하셨네 성품은 청명하여 자연을 벗 삼으니 치악산 동쪽 아래 누졸재 서재 짓고 시심에 은거隱居 하시며 세상...

했고 지금도 치악산 각림사(覺林寺) 곁에 있다. 원천석이 남긴 몇 편의 시문과 시조를 통해, 치악산에 은거하면서 끝내 출사하지...눈물겨워하노라.”라는 회고시 1수가 전해온다. 시문들은 뒤에 『운곡시사(耘谷詩史)』라는 문집으로 모아져 전해온다...

운곡 원천석선생의 지조.hwp 19.00KB

북녘땅 시린 언덕엔 아직 봄이 멀었네 제8회 운곡시조문학상 심사평 여말선초(麗末鮮初) 올곧은 선비의 상징인 ‘운곡 원천석’ 선생께선 생전에 주옥같은 시조 ‘회고가’, ‘절의가’ 등으로 후세에 큰 가르침을 남겨주셨다. 선생의 높은 학문과 올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