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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는 하연. 사람들의 발이 계속해서 에스컬레이터로 들어간다. 반면 하연의 흰 운동화는 가만히 서있다. 끝내 텅 빈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들어가는 흰 운동화. #7 열차 안 / 낮 자리에 앉아 공허한 눈빛으로 캐리어 두 개의 손잡이를 붙잡고 있는...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인라인 강북의 운영진중 한사람인 샵장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 저희 동호회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음니다. 그래서 저희들 운영진 3명만으로는 운영하는데 어려움...

쏘주마시며(입술터진데가 넘 쓰려서...ㅠ.ㅠ) : : 담엔 때리지마... : : : : p.s---> : 텐션받는건 좋은데 아웃브레이크후에 넘 붙어들어와.... : 글면 다음에 턴시키면 어제같은 사태가.... : 살짝 간격유지두 해야해... : : : 입술터진 빨강운동화...ㅠ.ㅠ

상태 ― 낮이 더 길어져도 도시를 걷는 일이 아침부터 밤까지 마냥 기분좋기만 한 때, 모든 책임을 저길가로 내던진 채 운동화를 신고 텅 빈 거리를 생각 없이 내달리로 싶은 그런 때 ― 를 향한 갈망이었다. 하지만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충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