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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雲霧) 精一/남정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너 잡으려면 사라지고 산에 따라 오르면 내려가 숨바꼭질하는 너 새벽이나 아침에 출현하는 너의 모습 한낮 밝을 때 보려면 푸른 하늘뿐이다 너 고향이 땜인가 첩첩산중 호수 인가 아니면 흐르는 개울 물속이...

거실에서 바라봅니다 매일 조금씩 다른 아름다운 풍광 여기 우리집만큼 멋진데가 있을까 싶습니다 금오산 허릿자락은 운무에 쌓여 운치를 더해가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도로를 달립니다 어느순간 자동차 바퀴에 바람이 일어 낙엽은 구르고... 나뭇가지...

시간은 충분합니다... 산행거리도 짧고.. 양구 봉화산은 주중에는 군인들의 사격 훈련으로 인해 산행이 어렵고 반면에 멋진 운무로 소문이 났기에 산행이 가능한 일요일 에는 새벽임에도 산객이 바글 바글 합니다.... 주차장은 만차인듯 했는데 운좋게...

공원 걷고 오려고요 쌀쌀하지만 상큼한 찬공기를 저는 좋아한답니다. 산과야 맛나게 드시고 10월 마무리 알차게 하시기 바라고요 산과야 응원드립니다~~** 짙은 운무로 산 능선들을 볼 수 없었지만 서서히 걷히면서 붉게 물든 산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