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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 서어나무 숲 채 영숙 (그리고) 이백년 숨결 바람이 햇살이 새와 곤충들이 오손도손 모였다 굳이 산으로 가지 않은 나무의 꿈은 마을 울타리 숲이 되었다 폭풍우 날들속에 호위무사처럼 베이고다친 상처도 많다 가슴 언저리 무너진 상처 새와곤충들...

길 이어걷기 기나긴 대장정에 오릅니다. 우린 운봉에서 출발해서 주천으로 넘어 갈 예정입니다. 벅수(이정표) 따라 갑니다...서어나무는 속이 비었다. 비었으나 생명의 줄기를 이어간다. 신비롭다. 아름답고 신비한 마을 숲! 행정리 서어나무숲은 2,000년...

행정마을 서어나무숲 우리나라 최고의숲으로손꼽힌디

산이 운봉의 뒷산 바래봉이다. 봄에 철쭉이 아름답다고 한다. 논두렁길을 따라 걷는 정취가 아름답다. 김 회장 혼자 앞질러...평화롭고 아름답다. 제 1회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하는 '서어나무 숲'이다. 200년 전에 마을의 안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