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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지인들과 전북 운주계곡에 다녀왔어요. (고당리 병풍바위부근) 장마끝이라지만 계곡물이 너무맑고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 했죠!! 약간에 가랑비가 내리는데도 물가에서 물장구치면서 휴가를 즐기는 인파가 생각보다도...

남쪽 계곡이 온통 돌계단인 것과 달리 이끼 낀 육산입니다. ​ 낙조대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은 벌써 오셔서 점심 식사에 여념이 없으시군요. 송란 총무가 낙조대가 100m 앞에 있으니 얼른 다녀오라고 하시는데 낙조대에서 얼만큼 머무를지...

장관은 운주 쪽에서이다. 삼선대에서 바라본 금강문 중간지점의 동심바위는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인간상을 표출하면서 큰 바위...기암괴석의 능선이 줄줄이 서있는 옥계동 계곡으로 이어진다. 그런가하면 남쪽의 석두골 계곡은 대둔산에서는 유일하게 가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