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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가죠 운금상을 방불케한 화려한글 멋진리플 운문으로 이루어져 황홀하게 펼쳐지고 운봉하여 만난우리 순정함께 동행하죠 정으로서 다독이며 고운향필 날리면서 정을쏟아 심은리플 핑크빛에 물들이고 정다운맘 얄미운정 인정속에 녹여가죠 2012년 9월 13일

춘운향5) 平明宴罷芙蓉閣 평명연파부용각6) 碧海靑童乘白鶴 벽해청동승백학7) 紫簫吹徹彩霞飛 자소취철채하비 露濕銀河曉星落 로습은하효성락 예쁜꽃 부드러운 바람에 파랑새는 날적에 서왕모 기린수레 봉래산으로 가시네요 난초 깃발에 꽃술 장식 흰 봉황...

떨며 정을 청하나 암놈은 본 척도 안 합니다. 이미 그 배가 부른 걸 보니 해산날이 이른 것 같습니다. 황금빛으로 물든 벌판과 그 속을 가르고 이어진 에움길 억새의 은빛 광채, 수확을 위해 땀 흘리는 농자 곳곳이 고운 빛으로 단풍이 들어 있는 모습을...

더욱 정겨웁고 아늑하다. 길에 버리면 주워갈 이도 없을 이 옥이기에, 발에 채면 돌아다 볼 이도 없을, 이 거문고이기에 더욱 안타까이 어루만져 본다. 순아 “농촌에는 물이 있어요. 물 잡수러 오세요. 미큰한 수통물, 찝찔한 펌푸물이 아닌 ....”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