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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난 친구들 등등... 오늘따라 참 살벌하더군요 ㅋㅋㅋ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ㅡㅡㅋㅋ 제가 지망한학교는 1지망 : 울산고등학교 (남자학교다, 거기에다 사립이다 그러나! 두발은 거의 반자유다!!! 게다가 교복은 거의 정장이다!!! 마이,조끼,바지 검정...

다른 교복을 입은 학생을 보고 또 말을 거셨다. 할머니: 야 야! 니는 어데 댕기노? 다른 학생: 울고 댕기는 데요. 할머니:(측은하다는 듯이) 와 울고 댕기노? 울지 말고 댕기 라.너그 부모들이 뭐라 카나? 다른 학생:(황당해서는)그게 아이고요, 울고...

특별한 사연이 있다. 내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바로 울산고등학교에 근무할 때 문학시간에 가르친 시다. 가르치면서도 좋아서...말간 울산고 2학년 남자 아이들의 얼굴과 잘 다려진 교복 와이셔츠에 흐르는 싱싱한 선의 자태가 어우러져서 그 분위기...

더 받은건 아닌지;; 암튼..무척 뿌듯하더라구요.. 그담엔 사적인 질문.. 교복을 입은 관계로 어느 학교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울산고라고 대답을 했습니다..또 개인질문.. 울산은 예술 감상하는데가 많냐고?ㅋ ㅋㅋㅋ 이런 질문하고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