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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출발 새벽1시) 인근 거리에는 시민들로 북적.주민들 대부분 대피.강한바람 1키로까지 탄흔 잿더미등 블씨 날려....주의. 울산 소방당국 23층,28층,33층에서 진화 작업중......발화 11시경 알려져.....본지 혹시 재실자 소방관 긴급 구조 진단후 수색...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아르누보 주상복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12층 테라스에서 처음 발생한 불이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인한 강한 바람을 타고 현재 33층까지 불이 위아래로 계속 번지고 있다고. 아무쪼록 인명피해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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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불이 들어온다. 셀 수 없이 많은 빛줄기가 검게 물드는 하늘을 밝힌다. 마치 땅에서 다시 태양을 띄우는 것처럼 보인다...제조업, 나아가 한국 산업의 심장이라 불리는 울산다운 모습이다. 하지만 울산의 심장박동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