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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날씨는 최고온도 영상 13도, 최저온도 영상 2도이다. 아침밥을 먹고 내 방에서 쉴 때다. 아내가 "무 채 썰어 주세요"라고 서방인 나한테 지시 내렸다. 거실 바닥에는 신문지 여러 장이 펼쳐져 있고, 그 곁에 커다란 고무 함지박(다라), 제법 큰 무...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화망마을, 신안재 산 아래에 있는 내 시골집. 안사랑방, 일꾼사랑방이 앞뒤로 있는 사랑채의 부엌짝 높은 천장에는 제비집이 여러 개 있었는데 지금은 고작 한 개뿐이다. 누군가가 대문 안으로 몰래 들어와서 부엌 천장에 붙은...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화망마을 동네사람한테서 쌀 2가마(20kg 자루 8개) 택배받았다.. 쌀 80kg 한 가마니 가격이다. 충남 보령지방은 16만원(1kg당 2,000원), 부여지역은 15만원(1kg당 1,875원) 세상에나. 왜 이렇게 싸졌어? 오늘자 인터넷 뉴스이다...

대한민국 날씨가 올해처럼 무더위와 땡볕으로 지옥의 한증막을 연상하게 한 것은 처음이다. 언제인가 속리산 묘봉을 산행하고 하산하다 숲속을 뚫고 나오며 겪었던 습도 100%를 여름 내내 반복했던 셈이다. 지구온난화라고 역설할 때 반신반의하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