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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한지 사년차에 손님이 방문해도 마땅히 앉아 차한잔 나눌 공간이 없다고 푸념을 늘어놓으니 옆지기가 원두막 만들어 주겠다며 자투리 자재 가져다가 틀짜고 오늘은 바닥에 방부목 깔고 있어요. 오늘 안으로 기둥까지 세울 수 있다고 하네요 아랫쪽에서...

저희집에는 아시바로 조립한 원두막이 2개 있는데 지붕을 판넬로 씌우지 못할 여건이라서 임시방편으로 차광막을 씌웠지만 바람에 찢어지고 햇볕도 제대로 가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포도넝쿨로 덮으면 포도도 따먹고 그늘도 얻는 일타쌍피의...

https://www.r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27 제가 어릴 적에는 동네에 원두막이 제법 있었습니다. 원두막의 목적은 과수원을 돌보다가 잠시 쉬기도 하고, 서리꾼이 오지 않는지 감시하는 것이기도 했을텐데, 실제로 서리꾼을 붙잡아 혼내는...

시울, 원두막의 시 정담장111 비, 갈비, 깊어진 가을 그날 111 하나 하나 하나 옹골찬 고집이 올곧은 발걸음을 내디디는 그래서 곧은 비는 촉촉 내리고 물끄럼 바라보는 이파리도 붉어진다 보름 전 시심을 내걸 그날도 보름 후 시향을 걷는 오늘도 갈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