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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한지 사년차에 손님이 방문해도 마땅히 앉아 차한잔 나눌 공간이 없다고 푸념을 늘어놓으니 옆지기가 원두막 만들어 주겠다며 자투리 자재 가져다가 틀짜고 오늘은 바닥에 방부목 깔고 있어요. 오늘 안으로 기둥까지 세울 수 있다고 하네요 아랫쪽에서...

저희집에는 아시바로 조립한 원두막이 2개 있는데 지붕을 판넬로 씌우지 못할 여건이라서 임시방편으로 차광막을 씌웠지만 바람에 찢어지고 햇볕도 제대로 가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포도넝쿨로 덮으면 포도도 따먹고 그늘도 얻는 일타쌍피의...

https://www.r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27 제가 어릴 적에는 동네에 원두막이 제법 있었습니다. 원두막의 목적은 과수원을 돌보다가 잠시 쉬기도 하고, 서리꾼이 오지 않는지 감시하는 것이기도 했을텐데, 실제로 서리꾼을 붙잡아 혼내는...

시울, 원두막의 시 정담장111 비, 갈비, 깊어진 가을 그날 111 하나 하나 하나 옹골찬 고집이 올곧은 발걸음을 내디디는 그래서 곧은 비는 촉촉 내리고 물끄럼 바라보는 이파리도 붉어진다 보름 전 시심을 내걸 그날도 보름 후 시향을 걷는 오늘도 갈 갈...

고향 원두막 우 림 이 석 기 어린 시절 여름 열매 채소 수박 참외 먹어보지 못하고 꼴 베러 들녘에 나가서 군데군데 뒹굴뒹굴 수박 밭 옆에 가지 못했다 원두막 지킴이 할아버지 접근 금지 불호령 때문 이었다 원두막 사다리 타고 올라간 이는 마을 유지...

그림도구 대신 제가 들고 다니는 연장입니다 톱으로 자르고 피스박고.. 캣타워 쓰던거 분해하고 길가에 버려진 원목 폐기물 줒어오고 정원 가꾸기 사장님에게 돌덩이 얻어오고 여차 저차 아직은 미완성 입니다 생각 나는대로 진행하고 하다보면 또...

아직은 미완성 입니다 언제쯤 완성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림을 그리는거 처럼 서서히 고민하고 떠오르는대로 또 무엇인가가 채워지겠지요 지금 현재상태 입니다 길가다가 버려진 원목 보따리를 주웠고 재활용품에서 캣탑을 주웠고 자르고 피스박고 울타리...

원두막 양 춘 자 피그르 속웃음 그 시절 배 곪음도 있었지만 장난기가 발동하면 수박 서리 참외 서리 들키면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가는 줄행랑 이건 땅이어서 사방으로 도망갈 수 있는 횡재거리다 뉘 소년 살구 서리하다가 나무에서 꼼짝 못하고 쥔장한테...

원두막 3 최상근 원두막에는 막이 없다 짐승들로부터 농산물을 지키기위하여 사방팔방 시야를 확보해야 하므로 주위 보다 비교적 높은 밭머리에 세워지는데 막을 쳐서 휘두를 필요가 없다. 늦가을 겨울에 추운데 원두막을 사용하는 예도 없다. 그런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