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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습니다. 상대방에 무엇을 원하는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알려면 우리는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원재훈(元載勛, 1961~ ) 시인이 비가 오는 날 은행나무 아래에서 하염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느꼈던 것도 바로 이러한 감정일 겁니다...

<<원재훈 시인>> <<원재훈 시인의 양력>> *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남. *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 1989년 『세계의 문학』에 「공룡시대」 등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옴. * 시집 : 『낙타의 사랑』, 『그리운 102』, 『딸기』 등...

원재훈 시인의 작가열전 장수하늘소를 닮은 시인 문태준 “시는 가죽나무 같아요, 비릿하고 어두운 울음을 우는…” 시인 원재훈 문태준은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1994년에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그리고 2000년에 첫 시집을 내고, 지난해 낸 것까지...

원재훈 시인의 작가 열전 수성(水性)의 시인 조정권 벼랑 끝에서 내려와 삶의 비린내를 품다 ‘산정묘지’로 한국 시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는 조정권 시인. ‘천상의 누각’에 도달하기를 꿈꾸던 그의 거침없는 시세계는 깨달음을 얻은 성자처럼...

2008.07.01 통권 586호(p458~475) [원재훈 시인의 작가 열전] ‘촉촉하게 젖은 꽃잎’ 닮은 시인 김선우 “詩心 차올라 온몸 간질거리는 거, 꾹 참는 즐거움을 아세요?” 원재훈 시인 XX@XX 김선우의 시는 여린 듯 강렬하고 수줍은 듯 관능적...

겉모습에 가까이 다가가 속을 들여다보는 사람은 없다 시인은 날마다 선인장을 본다 지구를 본다 달을 본다 해를 본다 선인장의...그대가 아픔 없이 만질 수 있는 선인장꽃으로 피우겠습니 다 詩.원재훈 시집<사랑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하네>.하늘연못

[원재훈 시인의 작가 열전] 떠도는 영혼을 지닌 작가 윤후명 “문학은 패자(敗者)에게 피어나는 연꽃, 난 죽어도 써요” 원재훈 시인 XX@XX 삶 자체가 현대사의 질곡과 고스란히 맞닿아 있는 소설가 윤후명. 그는 떠도는 영혼을 가진 나그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사 "시심이 차올라 온몸 간질거리는 거, 꾹 참는 즐거움을 아세요?" 의 작성자인 원재훈 시인은 "'촉촉하게 젖은 꽃잎' 닮은 시인 김선우"라고 했네요. 여기서 시집을 구해 보기는 어려운 상황인데, '할머니의 뜰' 전문을 알려...

춘분(春分) - 원재훈 시인 당신과 나의 그리움이 꼭 오늘만 같아서 더도 덜도 말고, 하루종일 밤과 낮이 낮과 밤이 잘 빚어진 떡반죽처럼 만지면 기분 좋을 때, 내 슬픔, 내 기쁨, 꼭 오늘처럼 당신이 그리워서 보름달처럼 떠오르고 싶어라 당신의 눈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