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그런가 장터 한 가운데 노래비가 새겨져 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있을건 다있고요♬~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흥얼거리며 이모와 난 지리산 나물을 한 바구니에 이 천원주고 사기도 했고 옆에서 보고 계신 옥수수 파시는 아주머니의...

순천에서 잘먹고 불곰님과 함께 화개장터에 도착해서 먼저온 김시우님을 찾아봅니다....... 음식점앞에 정차에있는 원주에 김시우님이 싣고온 사발이..... 들어가니 벌써 녹차 3병채 마시고 있더군요... 불곰님 침을 꿀꺽하며 바로 옆자리에 않네요...

사시던 원주 단구동의 의 토지문학관도 부지를 넓게 마련하여서 여기처럼 멋있게 꾸며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화개장터로 떠났다. 올때는 덜 피었던 벚꽃이 화창한 그 사이 햇빛을 받아서 만개가 되어서 넘넘 아름다웠다. 토끼뿔만 없고 없는 것...

화개장터 장돌뱅이 벌써 삼십년의 시간이 속절없이 흘렀다. 내가 바랑을 지고 화개장터를 오르내리며 과일과 푸성귀를 골라 담던...나는 지리산 쌍계사에 몸을 담고 살았다. 그때 소임은 원주였지만 하는 일은 행자생활 그대로였다. 범어사에서 행자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