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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화 할복 네코마무시가 마르코를 데려 오기를 기다리는 협객단 마르코는 어떤 섬의 작은 마을에서 의사로 일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을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네코마무시와 마르코의 대화. 이 마을은 흰 수염이 만든 마을. 가난하여 천상금을 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