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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다 생각했다. 좋은 것은 널리 공유하고 싶은 법이다. 우리나라는 김교신에 대해서 ‘무교회주의자’라는 한 단어로 그의 모든 것을 덮어버렸다. 김교신 당대에도 그러했거니와 현재까지도 그런 경향이 남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신학적인 논쟁은 제쳐...

그리고 《월간문학》 신인상에서 동시 「대밭골 경사」까지 당선되었습니다. 부산교대를 늦은 나이에 졸업해 초임지인 모 초등학교에 근무할 때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동화는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되었고, 소설 역시 전력이 있었습니다...

서정시학, 월간문학, 내일을 여는 작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시와 사람, 시와 사상, 아시아, 자음과 모음,문학의 문학 C급...한국문학, 신문예, 정신과 표현, 창작21, 문학마을, 문학마당, 서정과 현실, 서정과 상상, 시평, 서시, 문학아, 심상, 생각...

그해 『월간문학』에 발표한 바가 있다. 누가 어둠을 몰아 황량한 시베리아쪽으로 우리의 피울음을 섞었는가. 강압으로 둥지를 옮긴 한 마리 새가 모국어로 섧게 울고 있다. 뿌연 달빛 반세기를 그리움 싸안은 채 텐산(天山) 마루에서 어둠 속을 빙빙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