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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 얼마나 웃기는지 아느냐. 너희들 외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선, 따님을 공주같이 모시옵니다 아첨을 떨어. 그래도 다행 하나. 월급봉투 빈 적 없고 바람피운 적은 없었단다. 험악한 산을 오르고 내리다 보면 산 너머 푸른 벌판에 피는 아름다은 꽃을...

옛터 / 월급봉투](1967) 아세아 AL-142 이금희 힛트앨범 NO.1 [상사가 좋아／왈순 아지매] 아세아 AL-143 김영종 배상태 작곡집 [마음의 그림자／뻐꾹새 우는 마을] 아세아 AL-144 정원군과 태일 입사 제1탄 [무작정 걷고싶어] 아세아 AL-145 배호 송춘희...

온 푸른 기억으로 굳은 발굽의 햇살을 반짝이며 걸어가듯이, 꿈이 있는 사람들은 희망의 빛이 미래를 밝히고 있기에 오늘의 고단...아름답고 빈자리가 향기로운 사람이 되자는 모토가 월급봉투 속 숫자의 덫에 걸려 메마른 감성으로 사막이 되어가는 갈증...

온 꿈처럼 부서져 곤히 잠든 네 작은 얼굴엔 고단한 삶의 무게가 서려 있구나 무척 힘들거야 난 이해할 수 있어 감당키 어려운 그런 날도 있었지 하지만 넌 잘 견뎌온거야 세상이라는 이 험한 곳에서 이세상에 그무엇보다도 내겐 커다란 위로가 되는 너...

다달이 월급 봉투만 맡겨주면 집안일은 아내가 알아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길들여 있고, 나는 주는 대로 먹고 입고 하면 그만이니 우리 집에 저금하여 모은 돈이 있는지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 재산이 붙었는지 줄었는지 그건 아내만이 아는 비밀이다...

꿈 / 유스 오용균 여기 월급봉투요 아내에게 전한다 수고했어요 미소 가득 손을 잡는다 얘들아 외식하러 가자 아이들이 신나서 웃는다 눈을 떴다 꿈이었다 멍하니 침대에 앉아 행복했던 추억을 더듬는다 창밖에서 봄비 소리가 들려온다 아내가 하늘나라로...

고양이 라고 말 안하면 모르실듯..) 행복한 미래를 꿈꾸면서 ... 엄마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ㅡ^ (실제로 월급 봉투 받으시면 한 소절 씩 하신다는..ㅎㅎ) 일 하면서 대충그린 거라 버리신 줄 알았는데 엄마는 비밀 금고에 다가 차곡 차곡...

실감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옛날에 애 엄마 있을적에.. 월급봉투....자랑스럽게 쑥 내밀면 얼른 받아들고 그렇게 좋아하든 모습...몇번이나 꺼내어 세어보든 희망에 부풀었든 그 황홀했든 꿈같은 시절이 생각납니다 작은 부부는.... 들뜬 기분에 밤이 깊어...

맞추고 꿈도 맞추고 목적지도 맞추는 것이다 그렇게 살다가 내릴 역에 다다르면 눈빛으로 신호를 보내 말없이 함께 내리는 것이다 ―안홍열(1949∼ ) 3월의 대학교 교정은 파릇파릇하다. 초록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도 파릇파릇하다. 새싹 같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