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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꽃이 아름답다’는 진술은 조사의 차이로 그 느낌이 확연히 다르듯이, 문학에서 표현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전자가 전달성에 목적을 둔 설명이라면, 후자는 표현에 목적을 둔 묘사다. 수필다운 수필이 되기 위해서는 설명보다도 묘사에 충실해야...

재래시장 마늘 까는 노인의 거친 손이 하는 말도 슬쩍 담아와 본다. 어떤 날은 아직 버리지 못한 시간이 남아있는 곳에 가 보거나 엄마 냄새가 가시지 않은 친정집에도 들러 본다. 한껏 들여다보고 눈을 맞춰도 빈손으로 오는 날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풀과 꽃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부르짖었다. 죄(罪)없는 자(者)의 피는 씻을 수 없다. 죄(罪)없는 자(者)의 피는 씻을 수 없다. 새 .. 67.5 『현대문학』 저것 앞에서는 눈이란 다만 무력할 따름. 가을 하늘가에 길게 뻗친 가지 끝에, 점찍힌 저 절대정지...

모란시장 엄해경｜들기름 김윤정｜카사로마 특집2 경기광주문인협회 김한섭｜엄마 밥 줘! 전 철｜딜레마 박하경｜제주에 다시...왕국의 首都 뮌헨 이향희의 수필DJ 이향희｜노인과 바다, 국향으로 피어나다 ㅡ 정주환 수필집 『꽃처럼 별처럼』 사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