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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퇴원후 하루만에 다시 입원 그리고 위독하다 연락 받고 서울온지 8일 됬네요 내일은 잠시 제주도 내려가서 귤밭상황 좀 살펴봐야 할것 같아요 그리곤 다시 올라와야 하면 올라 오려구요 시골에서 흙밟고 살다가 아파트 단지에서 병원 만 왔다갔다...

떨고 있다 커피 속에서 물의 입자들이 증발하고 자꾸 입김이 나온다 탁자 위에서 휴대폰이 진동한다 오지 않을 당신은 위독하다 혼자 담배를 피우던 건너편 여자는 흔들린다 바닥에 어깨가 떨어진다 창문 밖 벚꽃나무가 가렵다는 듯이 가지를 턴다...

드렸다. 홍 권사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서였다. 홍 권사는 그 자리에 없었다. 위로예배에 앞서 요양원으로부터 “어머니가 위독하다. 급히 오라”란 연락을 받고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 발인예식은 28일 오전 9시 포항기쁨의교회 본당...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가를 총동원하겠다는 엄포를 놓는 것을 보고 있자면 105위도 높아 보인다. 미래가 위독하다. .... 미래는 어둡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이 미래로서는 최선의 모습이라고. 버지니아 울프, 1915년 1월 18일 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