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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이래?;; 뭐 먹고 바로 누운 것도 아니고 6시간 지남; 꼬로로록~!~!~! 하는 소화되는 소리 나는데 긱사 살아서 스트레스 받음

여러분!! 나는 ‘알곡’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십니까? 그러면 소제로 드려지려면 고운가루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즉 일곡을 부셔져야만 고운 가루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라는 자존심이 부셔져야만 고운 가루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산 사이에 아찔하게 놓인 무주탑 다리 위에서 낭떠러지 벼랑 끝을 내려다보는데 소리는 기겁하고 놀란 길은 심하게 출렁이는데...내려앉고 시의 간도 콩알만해졌다 흔들리는 벼랑 위에서 나는 보잘 것 없는 콩알만한 시를 붙잡고 싶었다 아니, 절대 놓치고...

그는 어디로 갔을까 너희 흘러가버린 기쁨이여 한때 내 육체를 사용했던 이별들이여 찾지 말라, 나는 곧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했다 이제 해가 지고 길 위의 기억은 흐려졌으니 공중엔 희고 둥그런 자국만 뚜렷하다. 물들은 소리없이 흐르다 굳고 어디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