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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후 친정 엄마 에게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너 별일 없니?" "네 별일 없어요 왜요?" "꿈을 꿨는데 꿈에서 내 입안 윗쪽 어금니 하나가 빠졌는데 새카맣게 썩었더라고 그래서 별일 없나 싶어서 그래서 전화 했어" 순간 뜨끔 했습니다. 어떻게...

한번에 1~2명이 마시기에는 딱 적당합니다. 가격도 안비싸고 좋네요.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구요. 망은 스텐레스, 윗쪽의 뚜껑(검은색)은 플라스틱인데, 플라스틱 부품은 직접 차와 닿는 것이 아니에요. 같은 디자인으로 1.5L 짜리도 있다합니다.

먹으면서 교장선생님의 훈시와도 같은 공단직원의 얘기를 듣고서 새재마을 쪽으로 내려선다. 새재마을은 유평리 대원사 약간 윗쪽에 자리한 곳이다. 고도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계단은 물론 난간 끝까지 눈이 차고 올라와 있다...

여긴 아직 단풍이 있어요! 넘 부러워요 윗쪽은 다 떨어졌는데 ㅎㅎ 그래도 덕분에 단풍구경완료

교통이 좀 그렇긴 한데 다시 반포로 돌아오는 것도 그렇게 시간 안걸림 선선한 날 산책하면 굿굿 북악스카이웨이나 삼청동 윗쪽 공원들 차없으면 좀 힘들긴 하지만 북악스카이웨이나 그 근방 양재천 여긴 내 생활반경이라 자주 산책 데려가는데 반응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