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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족들을 잊는다. 자신이 누구의 아들이라는 것도 형제들이 있다는 것도 잊는다. 속세에 대한 모든 것들은 정우의 마음속에서 잊어지고 있다. 산에 들어 온지 일 년이 되어서 삭발을 한다. 정우가 머물던 절의 주지스님께서 정우의 모든 것을 보고...

전통의 유가네 누룩과 금정산의 암뱐수를 사용하여 옛날막걸리 맛을 그대로 느낄수있어 각별하였다. 대박행진하고 있는 본점이 오후 1시를 넘기자 자리가 났다 는 정보를 입수하여 이동하여 부추전에 광화문 막걸리를 3병 마시고 파리 바게뜨가서 직원이...

시집가는 거예요?” “글쎄다. 두고 봐야 알겠다.“ 김영아로서는 어떤 대답도 할 수가 없다. 이제 집은 가족들이 단출하다. 정우는 아직도 아무런 소식이 없고 정만이는 군에 입대를 했다. 일곱 아이들 중에 세 명이 나가 있으니 집안이 텅 빈 것만 같이...

모습이 자꾸만 정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또한 집을 나가 소식이 없는 정우의 모습도 머릿속을 차지한다. 벌써 일 년이 넘는 세월이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조차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가족들 중 누구 한 사람 정우를 찾아나서는 사람도 없다.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