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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져줄수도 있었을텐데..애가 다 큰거 같고 사이즈도 중형견 정도라 혼자사시는 할머니들도 힘드시다고 하고.. 유기견센터 가도 입양 안되고 안락사 될거같아서 신고 최대한 미루고 있는데..어째야 될지 너무 고민이다..ㅠ.ㅠ 나도 이미 두마리가...

잘 따르는 것으로 봐서 혹시 누가 잃어버린건 아닌가 해서 놔두었다가 여기 저기 변을보고 짖는 소리때문에 시끄러워 유기견 보호센터에 신고를 했고 곧 데려간다고 한다. 이제 갓 3, 4개월 되었을까. 천방지축 날 뛰지만 사람을 그리 좋아하는 것으로...

다른데에 걸어놨거든? 당근에 올렸는데 4시간 전에 똑같은 글이 있더라고ㅠㅜㅜㅠ 내 생각엔 버린 것 같애… 유기견 보호 센터에 신고하면 안락사 당할까…? 그냥 풀어줄까?ㅠㅜ 근데 목줄은 제거해주고 싶은데 저게 철이라서 풀수가 없어… 하.. 어떡해???

보면 관리가 되어있는 강아지인거 같고.. 오늘 출 퇴근 길에 또 같은 자리에서 마주치게 되서.. 제가 여건이 되면 키우거나 어느정도 보호를 하겠는데, 그럴 여건이 안되서 안전하게 유기견 신고를 해서 센터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해서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