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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잔 마신다. 강한 스타벅스 커피보다 711 마켓의 커피가 부드러워 이따금씩 들렸다. 그날도 뜨거운 커피를 들고 카운터로 향하고 있었다. 갑자기 어느 여인이 내게 뜨거운 커피를 쏟아붓고 도망을 쳤다.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종업원이 타올을...

하면 만나서 얘기듣고 뭐 그래요 근데 이 꿈 꾸고 나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저는 꿈에서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어요 유리잔 깨지는게 별로 좋은 꿈은 아니라는데 그건가요? 아니면 제 신상에 문제가 있는건지...부탁드립니다

당신은 깨지는 물건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말대로 유리를 팔다 도자기를 만들게 된 것 아니겠느냐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도예가로서의 삶은 일찍이 그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지 않았을까? 일본 출장길에 찾은 박물관에서 그는 고려청자를 보고 매혹...

김행숙의 「유리창에의 매혹」을 꼽았다. 마지막 인사와 함께 신작시가 발표되었고 모두 따뜻한 박수로 시에 화답했다. -------------------------------------- 시집 속의 시들 ​ 풍차의 육체미(18) 그냥 풍차가 됐으면 바람 불면 돌아가다 바람 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