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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岡靜四郞) 에게 써준 글이다. 기념관에 전시된 원본에는 이 수신인이 적혀 있다. 그런데 비석에는 이름도, ‘드린다’는 뜻의 ‘謹拜(근배)’ 두 글자도 없다. 광장에서 기념관으로 내려가는 복도 벽면에도 유묵들이 새겨져 있다. 이 가운데 ‘장부가...

인품과 사상에 감복하여 이 유묵을 일본에 가지고 가 사진과 함께 정성으로 모셨다. 그의 사후 미망인과 양녀 미우라(三浦)가...것을 받지 않으면 도리어 벌을 받게 된다. 『춘추』 의전(春秋義戰)의 ‘天與不取 反受其咎’와 같은 뜻이다. 言忠信行篤敬...

특히 애국지사들의 글씨에는 고고한 인품과 학식, 나라를 사랑하는 충정이 그대로 깃들어 있다. 이들이 남긴 유묵遺墨에 담긴 뜻을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마음에 새겨 온 국민이 혼란에 빠진 나라를 바로잡는데 모티브로 삼아야 할 것 같다...

1879~1910)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서 쓴 유묵(遺墨) 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 가 19일 서울옥션 경매...모습이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에 비하겠는가’라는 뜻이다. 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 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