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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사람들은 어리석어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범행을 닦지 않는다. 젊고 건강하다고 거들먹거리며 방일하고 욕심을 버리지 않는다. 이렇게 깨달은 나는 늙고 병들어 죽는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출가를 겸심하게 되었다. 『중아함 유연경

2023 나미 콩쿠르 최종(7명) : 12기 오세나 <테트릭스> Green Island 수상, 11기 이량덕, 13기 송혜선, 15기 차은실, 17기 유연경, 17기 박현민, 18기 박정완 * 웅진 그림책 공모전 - 2017 1회 입선 : 9기 김혜진 <핑크 토요일> - 2018 2회 대상 : 5...

있다. 세상 만물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장면의 시제이다. 시간은 미래영겁(未來永劫)의 환영(幻影)이라고 한 플라톤의 말처럼 유연경 시인은 계절의 순환에서 혼절(昏絶)할 정도의 환영에 심취하고 있는 것이다. 쓸쓸하지 않다 모래알만큼 추억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