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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게 유유자작 ㅎㅎㅎ ↓ 돌담 넘어 하늘을 본다 유난히 파란 하늘이 오늘 시야가 좋구나 했지만 하늘만 파랬지 시내구간과 주위는 곰탕시야로 변한다 ↓ 돌담을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다 보면 ↓ 춘추관 건물이 보이고 무조건 춘추관 안으로 드가야한다...

웃퍼진다. 나이먹고 시간이 많아지면, 책도 읽고 성경도 읽으며 유유자작 하고 싶다는 꿈 아닌 꿈을 갖었었는데, 지금 그 성취를...아닌가 싶기도 해서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단 한번도 내 뜻이 관철된 적이 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아니, 내 뜻이란...

없으며 유유자작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혜가 있든 우둔하든, 어질든 불초하든 죽음이란 종류가 다르고 빠르고 낮음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사람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진시황처럼 설사 세간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정복할 수 있다고...

오로지 지구의 평화와 사랑을 추구한다는 하늘의 뜻을 품은 채... 하늘은 맑고 푸르기만 하다. 이따금 뭉게구름 한두 조각 유유자작하며 이곳저곳 정처 없이 누가 잡지도 않고 누울 곳도 없다. 구름의 신세와 처지는 우리들 삶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