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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이후 꾸준한 시작 활동과 함께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며 한 순간도 시인의 길을 벗어난 적이 없다. 유정이 시인의 두 번째 시집[선인장 꽃기린]은 맑고 정갈하게 성정을 자극하는 일상의 상처와 발견들을 문학적 역량에...

<<유정이 시인>> <<유정이 시인의 양력>> * 1963년 충남 천안에서 출생. * 1986년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과정 마침. * 1993년 《현대시학》을 통해 〈이사〉 등이 당선되어 등단. * 시집 : 『내가 사랑...

시라는 흔적, 사랑의 서사들 유정이 (시인) 범박하게 말해 모든 시는 사랑에 관한 것이라고 누군가 말했다. 시인의 시업은 모든 대상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정치와 역사, 산수와 인물, 과거의 시간과 연애하지 않고 탄생하는 시는 없다...

쭈우욱 눌러 짜놓은 허공은 총성 뒤에 따라오는 냄새로 붐빈다 두 개 세 개 그리고 여섯 개의 내가 다시 열리고 다시 닫힌다 깨진 창은 더 이상 깨지지 않을 것이다 유정이: 1963 천안출생, 1993 현대시학 등단 시집 : <내가 사랑한 도둑>, <선인장 꽃기린...

적어 오리라는 소망과 함께임을 짐작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 이 글은 그의 첫 시집『새떼들에게로의 망명』과 두 번째 시집『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시와 시인에 대한 부분적 탐구임을 밝힙니다. -유정이...

커피 볶는 시간 유정이 시인 대개는 정교하다 모두의 옆모습 비트가 센 오션드라이브Ocean Drive*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리 와 수월하게 건널 수 없는 것들은 때로 매혹적이야 앞이 있으니 뒤가 있고 그러니 흔들어 볼래? 비벼도 좋아 벗어도 좋다는 말이지...

점 찍어내지 못해도 입 속의 얼음 한 조각 단단한 뼈를 스스로 풀어 가만히 젖어들 때까지 들락거릴 것이다 그렇지만 어쩌자고 냉장고를 들였나 나보다 춥지 않았다면 당신을 당겨 안지 않았을 것이다 -유정이, <냉장고를 들이다>, 《열린시학》, 2009...

새도 새로와 가슴 막히는 임자 조그마한 무덤 앞에 얼굴을 묻고 ​ 언제나 언제까지나 순결하리라 맹세하는 ​ 나요 유정이요 유정(柳呈, 시인, 1922-1999) 유정은 1922년 11월 3일 함경북도 경성에서 태어나 경성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9년에 일본으로...

순회-작가와의 만남" 이 총 4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 중 첫 번째로 '반려문학, 詩가 그리운 계절...'에 1부 유정이 시인, 2부 송찬호 시인께서 문학강연을 하십니다. 가까운 곳에 계신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을 기다립니다. *전석 선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