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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복을 파는게 아니겠어요? 모자랑 원피스 합쳐서 단돈 5천원! 어머 이건 사야돼~를 외치며 냉큼 노랑이로 집어왔답니다 유치원복 외에도 파랑 턱받이랑 노랑 곰돌이 모자도 샀어요 울 주인님 입혀놓으니 다소 불편한지 굳어잇지만 그래도 넘 귀여워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칠하게 툭 신곡이예요 하고 불러준 노래는 너무 좋아서 히죽히죽 웃다가 공연중 입이 찢어질 뻔 했어요 유치원복 같은 옷 주머니에 손 꽂은 모습이 한동안 계속 생각나겠네요😂 부산 와주셔서 감사해요 남쪽에도 이렇게 자주자주 와...

땟국이 번들번들했다. 손 등에는 검은 때가 잔뜩 끼어 있었다. 꽃제비**들로 보였는데, 볼이 통통하고 붉은 넥타이를 맨 유치원복을 입은 걸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했다. 버스 승객들이 불쌍하다면서 혀를 차고 탄식하는 소리가 낭자했다. 십수 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