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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아마 유치환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죽지만 않았다면 더 긴 세월을 사랑했을 것이다. 유치환에게 받은 편지를 한 통도 버리지 않고 모아 둔 이영도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훗날 어디에 쓰려고 그렇게 모으지는 않았을 것이다...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향수 유치환 나는 영락한 고독의 가마귀 창랑히 설한의 거리를 가도 심사는 머언 고향의 푸른 하늘 새빨간 동백에 지치었어라...

한 방울의 연련한 진흥빛 양귀비 꽃인지도 모른다 사랑 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세상 마짐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여 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 하였네라...

청마 유치환님 사소단장 꽃밭의 독백에 서정주 시인님의 얼이 새겨져 수많은 꽃이 바동을 받으며 피고 진다더냐 다가오는 5월에 좋아하는 사람이 가까이 오면 얼굴이 붉어지는 5월(21세)이 되고 싶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인 것을 2. 오빠는 믿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