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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학교 시절 문익환과 윤동주는 신사참배 거부로 통맹퇴학 당하고, 광명중학교로 편입한다. 21세의 문익환은 동경신학교로 유학길에 오르고,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한 윤동주도 4년 늦게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그러나 대동아전쟁이 그들의 목을 죄어...

너를 통째로 집어삼킨 어둠 네 살 속에서 흐느끼며 빠져나간 꿈들 온몸 짓뭉개지던 노래들 화장터의 연기로 사라져 버린 줄 알았던 너의 피 묻은 가락들 이제 하나둘 젊은 시인들의 안테나에 잡히고 있다 ▲ 윤동주 시인과 문익환 목사. (MBC 영상 갈무리...

참여하지 않는 숭실중하교 교장 맥큔의 교장 인가를 취소하고 파면하니... 학생들은 동맹휴학 을 시작 하고 3월에 윤동주는 문익환등과 숭실중학교를 떠나는데 이 무렵 3월 24일에 ‘모란봉에서’ 란 시를 씁니다. 앙당한 소나무 가지에 훈훈한 바람의...

변모하고 있었다. 숭실에서는 조선어로 수업이 이루어졌지만, 광명에서는 모든 학과가 일본어로 이루어졌다. 윤동주의 죽마고우로 불리는 문익환 목사는 "우리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용정에 들어가서 편입한 학교는 조선인의 황국화를 위해서 세워진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