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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금단추를 삐었고 거인처럼 찬란히 나타나는 배달부, 아침과 함께 즐거운 내임, 이 밤을 하염없이 안개가 흐른다. - 윤동주 시 ‘흐르는 거리‘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그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동주가 동경에서 경성에 있는 <강처중>에게 편지와 함께, [흰그림자] [흐르는 거리] [사랑스런 추억] [봄] [쉽게 쓰여진 시] 등 5편의 시를 보낸다. 1942년 여름 이후, 교토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 편입...

시인 윤동주가 고향 함경도를 떠나 북간도에 이주해 살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읊은 프랑시스 잠을 별 헤는 밤에서 끌어낸 것은 먼...이루어 바다로 쏟아져 들어가는 강가에 앉아 오랜만에 낚시 대를 드리웠다. 고기를 낚기보다 낚시를 던져 놓고 흐르는 강...

거리는, 거리 모퉁이 붉은 포스트 상자를 붙잡고 섰을라면 모든 것이 흐르는 속에 어렴풋이 빛나는 가로등, 꺼지지 않는 것은 무슨 상징일까? 사랑하는 동무 박(朴)이여! 그리고 김(金)이여! 자네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끝없이 안개가 흐르는데,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