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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24 권영옥 문학박사의 현장 시평 (21) 윤은성 시인 불안과 슬픔의 볼레로 - 『주소를 쥐고』 윤은성 시인의 시는 젊은 시인들이 갖는 전복적 상상력이나 활달한 상상력이라기 보다는 사랑하는 타자를 상실하는 데서 오는 불안과 슬픔의 상상력...

있어서 서로의 귀신을 조금씩 알아보는 동안 오래 반복된 볕에 감사드렸다. 무의미하게 긴 시간만이 멈춰 있는 듯했다. [ 윤은성 시인 약력 ] * 1987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사업단...

누군가 잠시 숨겨줄 수도 있는. 왔구나. 왔구나. 손을 쥐었다 펼쳐본다. 한번 죽어본 사람처럼. 여기에도 새가 산다. 여기도 새가 살고. 밤이 되면 어둡다. 가방을 끌어안고 벽에 기대 조는 아이. 아이와 인사를 주고받고 싶다. 윤은성 시집 『주소를 쥐고...

편집위원은 5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가량 141편에 대한 예심 심사를 치렀으며 총 25편을 일단 선정한 뒤 윤은성 시인에게 원고를 송부하였습니다. 전체 원고도 함께 드렸기에 윤은성 시인은 예심 통과작과 전체 141편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