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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계곡길로 들어서면 걷는 이의 가슴까지 붉게 물들이는 단풍 천지다. 오대산의 겨울 설경은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절경이다. 오대산은 유서 깊은 명찰 월정사를 위시해 상원사, 적멸보궁, 등...

속한다. 별빛도 없는 깜깜한 밤의 야광나무 꽃은 주위를 밝혀주는 야광주를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야광나무는 중부지방의 산에서 흔히 만날 수 있으며, 화려하고 예쁜 꽃으로 벌을 불러들여 수정을 하는 대표적인 충매화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고...

하늘의 별빛모양..아름다운 꿈들을 꾸며 황토방에 허리를 대고 잠을 청했다. 부지런도 하셔라... 띵똥~~~ 하는 소리와 함께...언니 조앤님이 일어나시고.. 세수를 막 하는가 하더니..을수골에 차를 두러 가신다고 서두르신다. 일행모두 가시고 난 산장이모...

하나 ▲ 계곡에서 야영을 하고 있는 텐트의 밤 분위기가 아주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 까맣게 칠흙처럼 어두운 밤. 앞산에 부엉이와 쏘쩍이 울어대는 까만 초하의 상큼한 밤풍경 밤하늘의 별빛으로 인하여 모색없이 사그러 드는 하루가 좀 아쉽기는...

지는 별빛이 아름답다..... . ▲ 밤늦게까지 낚시와 사는 얘기를 하며 보내다 보니 여름밤은 생각보다 짧다는 생각이 든다...무리의 열목어를 볼 수 있다. ▲ 장마와 무더위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붕어 낚시터를 버리고 산과 계곡으로 방향을 바꾼 낚시...

펜션 ‘별빛 흐르는 마을’이 깔끔하다. 8월말까지 주중 1박 12만, 주말 14만원. (033)436-3579, www.starlightvillage.kr) 미약골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여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옛날 이곳을 지나던 풍수가가 지세를 둘러보고...

깨끗한 계곡, 울창한 숲, 경사가 없는 편안한 길, 주위의 유적들을 보며, 유유자작, 옛 선비들 흉네(?)를 내 본며 여유롭게 걷는 것, 오기를 참 잘 했다 싶다. 조령원터(鳥嶺院址) 원(院)이란 지금의 여관과 같이 숙식을 제공하며 시어 가는 곳이란다...

시피 계곡을 가보니.. 맑고 깨끗한 바위와 물소리와 바람소리만 들릴뿐 아무도 없고.. 그야 말로 눈이라고는 눈씻고 봐도 안 보이고.. 할수 없이 눈 보기는 포기 하고 그냥 산이나 오르자고 생각 햇씁니다. 구룡폭포가 아쉬워 만물상까지 도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