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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을유년 (단기 4278년, 1945) 1. 봄, 본주님께서 「새지운 신명 대접하려 하니 쌀을 구해오라」 김정학 종도에게 하시니, 이곳에서 구할 수 없어 고향인 경상도에 가서 친우에게 부탁하여 15일 만에 쌀 1가마를 구하여 오니, 동리 밖까지 나오시여...

벽에 "虛閑高臥 허한고와"라 쓴 현판이 걸려있다. "모든 것을 비우고 여유롭게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란 뜻이다. 관지에 을유년 명재 선생의 후손인 "魯亭 尹斗植"이 썼다라 쓰여있다. 열린 문으로 밖을 내다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마치 액자 속 그림...

축축………..여자를 등쳐먹고 사는 제비족이다. 계신정신 사유유해……신해년생 여자. 남편이 이 여자를 부르며 말하기를 을유년에 여자가 너무 밝혀서 살수가 없다. 이혼을 고려중이다. 신계을을 유유유묘………..을묘년생 결혼약속하고도 다른 남자 애를...

16)에 어떤 일로 파직당해 돌아왔다. 내직과 외직에 제수된 것이 모두 겸춘추(兼春秋)였다. 만년에 또 홍문관에 천거되어 을유년(1585, 선조18)에 좌통례에 제수되었으나 임금의 명이 이르기 전에 졸하였으니 10월 15일이었다. 향연 56세였다. 다음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