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봄을 읊어보다 2024.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슬 같은 상큼한 말을 터트릴지 봄꽃 같이 향기나는 말을 꽃피울지 마음담아 가져보는 상상에 글 한소절 한소절로 보고픔을 읊어본다 따사로운 봄날 알록달록 무지개빛 꽃이 피어나듯 내 안엔 그대가 피어나서 늘 보고 싶다ᆢ 어제보단 참 좋은 봄날이네요...
-
용비어천가 몇소절 읊어보다 2023.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용비어천가 몇소절을 불러보다 지난 9월2일 토요일에 신심깊은 손님의 부탁으로 치악산자락 횡성 강림리에 전원주택의 풍수좌향과 대문위치를 봐드리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많이 밀려서 졸음쉼터에 잠시 쉬면서 [용비어천가] 몇소절을...
-
偶吟(우음) 그냥 읊어보다 2013.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분간하다(分揀--), 분별하다(分別--), 자세(仔細ㆍ子細)히 보다, 알다, 예견하다(豫見--), 국명(國命) ◆偶吟(우음) 그냥 읊어보다 朝鮮 梁彭孫(양팽손:1488~1545) 字는 大春, 號는 學圃(학포) 不識騎牛好(불식기우호) 소 타는 즐거움 몰랐는데 今因無馬知...
-
그냥 한번 읊어보다/洪世泰 (1653~ 1725) 2012.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안삼 카페에서 보내는 문학의 향기 偶吟(우음) 그냥 한번 읊어보다. _ 洪世泰 (1653~ 1725) 是非閱來身倦(시비열래신권) 시비를 겪고 나서 몸은 지쳤고 榮辱遣後心空(영욕견후심공) 영욕을 버린 뒤라 마음은 비었다. 閉戶無人淸夜(폐호무인청야) 사람...
-
一朝菊秋雜吟.... 어느 가을 아침에 이것 저것을 읊어보다 2017.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들어 늦게 일어나니 국화 향기 가득한데 오늘 일정 보고나니 커피 생각 나는구나. 붉은 사과 껍질 벗기고 단감 맛이 있고 청포도 계란 후라이에 옛 친구 시를 곁들인다. 마루 동쪽 밝아서 인자로운 마음 생겨나고 서창으로 햇빛 반사되어 서기를 옮겨...
-
(펌글)「산에 살며 그냥 읊어보다(山居漫吟)」 2014.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에 살며 그냥 읊어보다(山居漫吟)」 오래된 먹을 가니 책상 가득 향기롭고 古墨輕磨滿几香 벼루에 물 담으니 사람 얼굴 비추네 硏池新浴照人光 산새는 약속한 적 없어도 날로 찾아오고 山禽日來非有約 들꽃은 심지 않아도 절로 향기를 내네 野花無種...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노후찬가(老後讚歌) 老年은 젊음보다 아름답다. 老後讚歌를 읊어 봅니다. 2024.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를 읊어 봅니다. 우리집의 아침은 늦게 밝는다. 일흔여덟살의 令監과 일흔줄의 마눌이 사는 집, 出勤길이 바쁜 職場人도, 學校에 늦을 學生도 없으니 동창(東窓)의 햇살이 눈이 부실때까지 마음놓고 잠에 醉한다. 老年에 들면 初저녁 잠이 많아 저절로...
-
벚꽃이 지고 있어 시로 감회를 읊어보다 2016.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櫻花 / 蔡鍾根 五日花袍着 / 닷새를 꽃 도포 입고 있더니 今朝點點飛 / 오늘 아침 꽃잎이 점점이 날고 있네. 客嘆無信雨 / 나그네는 신의 없는 비를 탄식하지만 大木拱挹巍 / 큰 나무 팔짱을 끼고 우뚝하니 서 있네.
-
用前韻書時懷(앞의 운으로 읊어보다) 2006.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肇國檀聖將逐霖 天晴雲破盡衷心 品彙達情萬波息 袖手遠看煙霞深 나라 세우신 단군께서 장마를 몰아내시었네 구름 걷힌 맑은 하늘로 속마음 다하셨지 모든 것들이 잘 살며 다툼 없으니 팔짱 기고 멀리 짙게 피어나는 안개 바라보시네 長霖時休 群物爭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