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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결말이었다. 일순간에 무수한 고수들이 이미 시체로 변해 즐비하게 널려 있었다. 무린은 여전히 무심한 얼굴로 태산처럼 우뚝 서 있었다. 문득 그는 벽라하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구 일대에서는 여전히 피비린내나는 수상전(水上戰)이 전개...

조금씩 겁을 먹고 지쳐간다. 겁이 나지만 너무 늦었다. 준석을 괴물로 만든 건 바로 창식이니까. 결말로 예상대로 흘러서 가버린다. 감독은 응징자를 만든 것은 가해자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은 것이다. 이 사회가 끝까지 피해자를 적응 불능자로 여기고...

잔인한 복수가 아니라 복수도 너무 착하게 하는게 말이죠.. 그러니 응징자가 다시 또 응징을 당하고... 복수는 복수를 부르고...삶을 개척하라는 메세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말은........좀 웃기게도...........어부지리로 끝이 나버립니다...

막 상승했는데 나중에 주상욱씨가 복수를 시작해서 서서히 양동근씨를 하나하나씩 몰락시키는게 약간 통쾌하달까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거 같네요 결말이..허무하달까 좀.. 그렇지만 욕 많이 나오는거 싫어하시는분은 안보시는거 추천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