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음...떡볶이10분 일주일 마다 사주기-_- ㅇㅋ?"-성호 "10분을 일주일 동안ㅠ0ㅠ? 안돼 ㅠ0ㅠ...내돈이 얼마나 낭비된다고오!!"-해주 "그럼 형 뺏겨버려=_="-성호 "안돼 ㅠ0ㅠ 그래도 혜성놈이 쌩지랄 떨꺼란 말이다 ㅠ0ㅠ"-해주 "걱정마 내가 잘 말해줄께...

근데 메뉴가 뭐야?" "부인에게 사랑받는 남편의 조건 제1항을 당당히 거머쥘... 두구두구두구.....안필립표 짜장 떡볶이 되겠습니다~" 등뒤로 감춘 팔을 앞으로 내민체... 짜장떡볶이가 담긴 그릇을 선보이는 녀석이였다... 까만 짜장 소스와... 잘 배합이...

저녁메뉴는 떡볶이다 !" "또 ?! ㅠ_ ㅠ " "불만있어 ? 그럼 먹지 말든가 ~ " "아, 아니 ㅠ_ ㅠ" "마트가자 재료가 없어 " "으응 " 풋 - 그러게 바람만 안피웠어도 오늘은 오므라이스 해줄려고 했더니 우리둘은 정말로 천생연분이다 . 원래 그러지 않는가...

없이 메뉴도 별로없는 메뉴판만 쏘아보는 강화랑 "저기 라볶기먹을까.떡볶이 먹을까" "그게 그거네.뭐.씨바" "그..그래..-_-? 그럼 떡볶이를....." "그거 더 싼거지" "어.?어..-_-" "그럼 라볶긴가 뭔가 그거 시켜" "그..그래-_-" 후아후아 배려를 해줄것...

먹고 떡볶이도 사먹고 이것저것 산다. 이것저것 해서 저녁에 은주 불러다 밥 먹어야지. 메뉴를 결정해서 장을 보고 허브 화분도 세 개나 사고 욕실에서 신는 바닥에 구멍이 난 슬리퍼도 산다. 언젠가 명훈이 내게 쇼핑을 하면 특히 먹는 걸 잔뜩 사고 나면...

치즈떡볶이로 저녘을 떼웠다. "저녘 다른거 먹을꺼 그랬나?" "아니. 이런게 다 추억이지 뭘^^ 좋은추억 하나 갖는게 쉬운데도 사람들은. 방탕길에 빠져버리거든" "하긴 요즘 사회문제 장난 아니지?" "그렇지."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몰른다. 이렇게...